이도훈 외교부 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의 피격으로 숨을 거둔 공무원과 관련해 미국과의 공조를 언급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 같이 공조할 수 있을지 중점적으로 얘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과 논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이번에 온 취지가 모든 관련된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종전선언 얘기할 생각”이라며 “과거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나름 관심을 갖고 검토한 적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11월 미국 대선이 치러지기 전 북한과의 관계에 이변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나가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본적으로 모든 것은 북한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본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도훈 본부장은 3박4일간 대북특별대표를 겸하는 비건 부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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