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및 CF 감독 이사강이 '가을동화'의 송혜교 역에 캐스팅 될 뻔한 비화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이사강이 출연했다. 그는 과거 학생 시절 KBS2 드라마 '학교' 오디션을 봤던 경험을 공개하며 윤석호 감독에게 KBS2 드라마 '가을동화'의 여주인공 자리를 제안받았던 일화를 풀었다.

이사강은 "'학교' 오디션을 봤다. 사실 마음은 없었는데 오디션을 봤다. 그런데 붙었다고 하더라. 근데 영국을 가야해서 유학을 갔다"고 제안을 거절한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를 연출했던 윤석호 감독님이 그때부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그때 집으로 전화해서 제안을 했다. 감독님이 '어마어마한 드라마다. 네가 본 드라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 내용도 설명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사강은 또 "감독님이 '네가 원한다면 극중 이름도 사강이라고 해주겠다'고 하셨다. 저는 저를 위한 선택으로 옳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을 위해서도 그렇다. 한류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 출처=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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