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27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라이브 제공

뮤지컬 '마리 퀴리'는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관객 평점 9.6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네이버 TV와 VLIVE에서 중계된 공연 실황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8만 뷰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 공연 중계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월 초연에 이어 한층 더 커진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는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안느 코발스키의 신뢰와 유대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두 배역을 추가하고 라이브 밴드를 7인조로 확대 편성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웰메이드 여성 서사극으로 발돋움하며 막을 내린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옥주현, 김소향,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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