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에 등장한 '방실방실' 뜻을 향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김연자-황민우, 신성-진달래, 배일호-박주희, 김재욱-라운경이 출연해 우리말 달인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배일호-박주희 팀이 최종 우승하면서 우리말 명예 달인 문제에 도전했다. 앞서 1단계 맞춤법 문제를 맞춘 두 사람은 2단계 띄어쓰기 문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한가위에는휘영청밝은둥근달이떠오르고그때마다온가족이모여소원을빈다'였다. 정답은 '한가위에는 휘영청 밝은 둥근달이 떠오르고 그때마다 온 가족이 모여 소원을 빈다'였고, 배일호와 박주희는 이 역시 맞추며 3단계 마지막 문제에 진출했다.

마지막 심화 단어 문제는 ''방실방실'의 뜻풀이에 포암되어 있는 단어는?'이었다. 보기로는 '귀엽다, 보드랍다, 작다, 해맑다, 환하다'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귀엽다'를 답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정답은 '보드랍다'였다. '방실방실'은 '입을 예쁘게 살짝 벌리고 자꾸 소리 없이 밝고 보드랍게 웃는 모양'이었다. 정답을 틀린 배일호와 박주희는 아쉽게 명예달인 등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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