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간짜장의 달인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당에는 '간짜장의 달인' 주인공으로 중식만 52년 했다는 면목동에 위치한 동해루의 사장님이 등장했다.

이날 필감산 중식 셰프는 "가장 좋은 식당은 뭐라고 생각하냐. 저 같으면 싸고 맛있는 집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적한 주택과 골목에 숨어있는 이 식당은 오래된 간판에서부터 내공이 느껴졌다. 동네 주민들은 이 곳에 대해 "이 동네에서 오래 된 집인데 간짜장 한번 드셔 보시면 진짜 맛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저렴한 가격의 메인 메뉴 간짜장을 맛본 필감산 셰프는 "제가 요리 경력이 46년이다. 짜안 맛을 봤을 때는 춘장을 일반 춘장을 사용하지 않고 숙성을 했든 제조를 한 거다. 그래서 짠 맛이 안 난다"고 감탄했다.

'간짜장의 달인' 손정천 씨는 "전주에서 20년, 평택에서 10년, 여기서 22년 했다"고 남다른 경력을 전했다. 그는 간짜장의 비법중 하나인, 자신이 직접 숙성한 춘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정천 씨는 "콩가루, 고사리를 넣었다. 밑에는 춘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이 나오지 않도록 돌을 얹은 후 압력밥솥처럼 숙성을 한 것.

이렇게 숙성된 춘장과 콩가루를 잘 섞어 춘장의 짠맛을 줄이고 구수함을 올린 것이었다. 필감산 셰프는 "짜장은 콩인데 자연적으로 콩이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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