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화기애애한 가족관계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아내 김미경씨에게 존댓말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를 위해 토스트를 직접 준비한 그는 "저희 부부가 처음 결혼할때부터, 30년도 넘은 훨씬 옛날부터 맞벌이 부부다.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먼저 저녁을 2인분 한다. 그렇게 살았다. 아내도 자기 직업이 있고 굉장히 바쁘지 않나. 저도 마찬가지라서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는 "살다 보면 어처구니 없는 사소한 일까지도 티격태격 하지 않나. 그러다 풀려서 좋게 지내고 그런 것들의 반복"이라며 "부부싸움할때 먼저 사과하지는 않다. 둘다 자존심이 있으니 한참 지난 다음에 마음에 남으면 그때 잘못했다고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외국에 있는 외동딸 안설희씨와 영상 통화를 했다. 안철수 대표는 "지금 뭐 하냐", "(밥은) 잘 해먹냐. 요즘 뭐 먹냐", "연구는 잘 되냐" 등의 사소한 일상 질문을 건넸다. 뿐만아니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형제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도 저희 부부끼리 아이가 더 있었으면 더 행복했을 텐데 얘기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저희 아이가 하나지만 열 아이 몫을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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