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강경준이 나이차 5살 터울 형과의 추억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시부모님과 함께 식사시간을 갖는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의 아버지는 아들의 돌 사진을 보던 중 "돌때 책을 잡았는데 공부는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어머니는 "책을 집어서 대본을 많이 보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경준은 "형이 공부를 너무 잘했다. 형이 학생회장이었다. 나는 20개 틀려도 잘한거 아니냐. 그러다 내가 8개 틀렸다. 진짜 잘한거다. 그런데 집에 왔더니 형이 하나틀렸다고 엄청 혼나고 있더라. 집에 들어오면서 식은땀을 흘리면서 '얼마나 맞아야 하나' 하고 들어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신영은 "학창시절에는 안 싸웠냐"고 물었고, 강경준은 "싸우긴 엄청 싸웠다. 내가 중학교때 대학생 형한테 덤벼서 눈탱이가 밤탱이 된 적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경준의 어머니는 장신영에게 "너도 아들 둘이고 나도 아들 둘이지 않나. 내가 경험 해보니 큰애도 예쁘지만 둘째한테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그럼 첫째는 마음을 표현을 못한다. 엄마가 모르는 미묘한게 있다. 그걸캐치를 못해줬다. 큰 아이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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