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트롯돌’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이 신명나는 트로트 케미와 맛깔스러운 입담, 넘치는 끼를 제대로 발휘해 추석 전야 안방극장을 뒤집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연출 박현진)(이하 ‘퀴즈돌’)에는 선배돌 김종민, 강남, 닉쿤, 보미와 짜릿한 퀴즈 맞대결을 펼칠 게스트로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이 출연, 원조 트롯돌이 야심차게 준비한 추석선물세트가 여심을 사르르 녹였다.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은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 특유의 시원하고 맛깔스러운 가창력, 서글서글한 이미지, 잔망 넘치는 유쾌한 입담으로 세대불문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작부터 세상 둘도 없는 단짝 티키타카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첫 등장부터 “트로트계의 황태자”, “로맨스가 필요할 때 바로 저 노지훈을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트로트 남친”, “트로트계의 트리우스”라는 4인 4색 아이돌 인사법으로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고, 주장 박현빈은 “트로트 비주얼 라인만 나왔다”며 안구정화 비주얼을 내세운 비장한 각오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자극했다.

이후 박현빈, 노지훈, 황윤성, 류지광은 댄스 레시피 코너에서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며 댄싱머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네 사람은 소고기 산적과 소갈비찜 중 칼로리가 더 높은 음식, 미혼 직장인들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 영구치가 빠졌을 때 응급처치법, 사람 이름에서 유래된 운동, 2019년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2위 등을 맞췄다. 결국 1라운드 양자택일에서 ‘퀴즈돌’ 최초로 올 패스를 기록한 원조 트롯돌은 선배돌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리했다.

최종 ‘퀴즈돌’을 우승하며 4대 퀴즈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한 박현빈은 “저는 오늘부로 모든 퀴즈 프로그램을 정리했다”며 세리머니를 하는 등 존재 자체만으로 빛나는 본투비 트롯돌을 입증했다.

한편 편성을 변경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은 12회 한글날 특집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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