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재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9회에서 박은빈과 한층 더 친밀한 사이가 됐다. 이날 김민재는 박은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달콤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풋풋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빅준영(김민재)은 같은 대학 음대생 채송아(박은빈)와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이정경(박지현)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마침내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특히 박준영은 채송아의 학교 친구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사귀고 있는 사실을 밝히는 등 돌직구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박준영은 이정경과 만나 채송아와의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았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또한 이정경의 전 남자친구이자 자신의 절친인 한현호(김성철)에게도 오해를 풀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박준영과 채송아는 늦은 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달콤한 데이트를 나눴고, 가을밤 로맨틱한 키스와 함께 서로 더욱 가까워지며 달달한 설렘을 안겨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김민재는 아픔을 삭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진중하고 외로운 박준영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와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피아노 연주력으로 소화하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자신을 둘러싼 팍팍한 현실에 한줄기 빛처럼 나타난 송아와 생애 처음이다시피 한 쌍방향 사랑을 나누는 남자의 설렘과 풋풋함을 매끄럽게 표현하는 중이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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