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한층 더 화려한 무대와 음악으로 돌아온다.

오늘(29일) 개막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지난 2014년 초연에 이어 재연 공연을 펼친다. 두 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에는 새롭게 편곡된 넘버들로 한층 풍부해진 사운드를 선보인다.

기존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극 중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를 비롯해 보체티 패밀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녹여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장소와 인물 설정에 걸맞도록 흥미로운 요소들을 품고 있는 무대는 드라마틱한 서사의 흐름과 절묘한 시너지 효과로 작품의 흡인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을 비롯해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누비며 활약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 또한 기대 요소다.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에게 인정받기 위해 섬세한 영혼을 숨긴 채 거친 삶을 살아가는 아들 치치 역으로 이승현, 김대현, 최석진이 무대에 오른다.

써니보이를 동경하며 그를 위해 책을 집필하는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스티비 역에는 김순택, 최호승, 백기범이 무대에 오른다.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이자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써니보이 역으로 정성일, 김이담(김영한), 김지온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의 뒷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형제'를 의미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거대 마피아 조직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써니보이의 책을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써니보이까지 세 명의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를 담아냈다.

오는 12월 1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된다.

사진=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포스터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