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왕중왕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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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30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3전 2승제로 2번만 승리하면 끝나는 이번 시리즈에서 류현진은 2차전 선발로 나선다. 탬파베이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의 승부도 기대를 모은다.

1차전에는 맷 슈메이커가 2018년 AL 사이영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토론토는 마지막 8번 시드 자격으로 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반면 탬파베이는 AL 승률 1위(0.661)로 1번 시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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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NL) 5번 시드다. 4번 시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월 1일 오전 6시(한국시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벌인다.

시즌 개막을 마무리투수로 시작했던 김광현은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투구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낙점받았다.

예년보다 6팀 늘어난 16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이상 7전 4승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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