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따뜻한 위로와 힐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였다.

김민재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0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있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인 채송아(박은빈)에게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보여주며 힐링 로맨스를 완성했다. 또한 자신을 미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손 내미는 용기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준영(김민재)은 친한 친구 강민성(배다빈)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게 된 채송아(박은빈)을 위로했다. 거창한 말보다는 손수건을 건네주며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했고, 말없이 보듬어줬다.

한편으로 박준영은 한국 매니지먼트 담당인 박성재(최대훈)와 지속적인 갈등을 겪고 있었다. 방송에 출연해 힘겨웠던 가정사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박성재의 요구를 단번에 거절한 박준영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채송아를 자신의 오피스텔에 초대했고, 새 슬리퍼를 꺼내주는 매너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유리잔이 깨지자 피아니스트임에도 채송아의 손을 다칠까 걱정하며 혼자 깨진 유리를 치웠다. 또한 친구 한현호(김성철)를 찾아가 과거 이정경(박지현)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용기내 말했다. 한현호가 자신에게 독설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재차 사과했고, 우정을 지키려고 애썼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신을 힘들게 했던 지도교수 유태진(주석태)가 음반에 대한 악평에 포장마차서 혼술을 하고 있자 먼저 다가가 그동안 쌓인 불편한 마음을 풀어내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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