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이 카이스트에 거액을 기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등장했다. 그는 766억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어떻게 그렇게 큰 금액을 기부했느냐"고 묻자 "아껴쓰고 저축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스트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릴때부터 일제, 6.25전쟁 등을 겪으며 자랐다. 부모님은 음식을 만들어 골목 사람들에게 다 퍼줬다. 돈을 벌면 사회에 환원해서 도우며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우리나라에 과학자가 필요한 이유를 말하는 걸 봤다. 그 태도가 나한테 뭔가를 전달해줬다"고 국력을 키우는 것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즉 과학 기술이 발전해야 국력을 키울 수 있고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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