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를 통해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이 30%에 육박하는 기록을 남겼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가구 기준 29%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공연이다. 지난 23일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언택트로 진행됐던 이번 공연은 나훈아의 15년만의 방송 출연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고향으로 가는 배'로 공연을 시작, 무대 위 대형 배와 기차까지 등장시키며 역대급 스케일을 뽐낸 나훈아는 지난 8월 발매한 신곡 '명자', '웬수', '테스형!'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이에 방송 당시 나훈아에대해 잘 알지 못했던 1020세대 역시 그의 이색 공연에 호평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6개월 동안의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스페셜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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