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 금정구 소재 '평강의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지표 환자)가 나온 후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의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직원 1명 등 평강의원 종사자가 3명이다. 나머지 7명은 방문자 4명, 지표환자와 가족 2명, 종사자 가족 1명 등이다. 이 의료기관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2일(2명) 이후로 23일(!명), 29일(1명), 30일(1명) 등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나왔으나 이날 5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날 낮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이 병원 입원 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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