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청춘 수사액션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관객들의 속편 요청에 웃음 짓고 있다.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년경찰’은 개봉 이후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신드롬 앞에서도 전혀 위축됨 없이 23일 현재 누적 관객수 423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9점이 넘는 실관람객 평점과 높은 CGV 골든에그지수를 유지하고 있다.

주인공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선사하는 케미스트리를 비롯해 한동안 무거운 주제의 영화들이 지배하던 극장가에 유쾌한 코믹 스토리로 웃음을 유발한 점, 시원한 액션 등이 “여름에 제격인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이렇듯 흥행 열기와 함께 속편 제작을 원하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주환 감독은 “당연히 너무나 하고 싶고, 배우들도 기대하는 것 같다.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또한 박서준은 “마음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지만 속편이 제작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강하늘 역시 “지금 이 배우들, 스태프들 함께 간다면 촬영하고 싶다”고 말해 관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투캅스’가 생각나는 유쾌한 영화라며 2탄 및 시리즈 제목으로 ‘청년경찰2’ ‘중년경찰’ ‘장년경찰’ ‘노년경찰’ 등의 네이밍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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