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이진아 표 음악’의 차별성을 꼽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가장 저 다운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탄생시켜온 이진아. 특히 그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다룬 개성 있는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곡 작업시 주로 영감을 얻는 곳을 묻자 이진아는 “실생활에서 얻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걸어 다닐 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산책을 많이 다녔다”고 신보 ‘캔디 피아니스트’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진아는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을 담아왔다. 그런 그가 함께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해당 질문에 이진아는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선우정아님, 아이유님, 치즈님, 위수님,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님, 이지영님과도 기회가 닿는다면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이진아는 ‘진아식당’을 통해 힙합과 EDM 등을 재즈에 접목시키며 색다른 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라고 묻자 그는 “정통 재즈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2014년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4’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던 이진아는 이후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지난해 피아니스트 신성진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뮤지션 부부’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던 바.

결혼 후 첫 피지컬앨범을 발매하게된 그는 “결혼 이후 앨범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변화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 자체가 제 음악에 무언가 변화를 준 부분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다만 남편이 같이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아무래도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가상악기나 미디 등의 방면에서는 도움을 받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진아는 “제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곡들을 들으며 진정한 음악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싶고, 상상을 펼치면서 멋진 노래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사진=안테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