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Pet+Family) 인구 1000만 시대,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반려인들의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9000억원이던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8000억원,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20년에는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반려동물의 식품인 펫푸드 시장은 30%를 훌쩍 넘는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 이마트X동국제약 ‘몰리스 케어’

최근 이마트는 동국제약과 콜라보레이션해 프리미엄 애견 사료 브랜드 ‘몰리스 케어’를 만들고 애견사료와 영양제, 간식 13종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몰리스 케어는 동국제약이 가진 49년간의 기술 노하우와 이마트의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애견 전용 식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실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잇몸과 관절, 면역, 눈, 피부 건강 등 기능 별로 나누어 전용 제품을 출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마트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절대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에서 국내 사료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애견 사료 브랜드 선보이게 됐다” 설명했다.

 

‣ 하림 ‘하림펫푸드’

지난 4월 하림그룹이 국내 최초의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으로 수입산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림펫푸드’를 설립하고 본격 펫푸드 시장에 뛰어든 하림은 합성보존제를 넣지 않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펫푸드 ‘더리얼’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방부제는 물론 일체의 합성조미료나 합성보존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 대두, 옥수수와 같은 GMO 작물과 글루텐 등 반려동물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도 사용하지 않아 반려인들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 KGC인삼공사 ‘지니펫’

KGC인삼공사는 반려동물 건강식 브랜드 ‘지니펫’을 통해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과 북어농축액 분말을 결합한 ‘홍삼 함유 북어농축액 분말’ 등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반려견의 면역력과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줘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도움이 된다. 일반 북어가루가 아닌 통 북어농축액 분말을 사용해 아미노산 함량은 높이고 나트륨 함량은 최소화했다. 모든 원료는 KGC인삼공사가 품질 관리했다.

 

 

사진=이마트, YTN,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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