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기분전환하기, 플라워 카페 '꾸까(kukka)'에서라면 가능하다.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카페 '꾸까'는 꽃 배달(구독) 서비스업체 꾸까의 오프라인 숍이다. 1호점 이태원 숍에 이어, 2호점을 광화문에 열었다. 

이색적인 분위기는 꾸까 광화문점만의 매력이다. 경복궁 건너편에 위치해 고풍스러운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실내는 유럽풍 플라워 숍으로 꾸며져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꾸까에 들어가는 순간, 매장 곳곳에 있는 꽃 덕분에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건조한 일상에 지쳐있던 중에도 촉촉한 향기로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화이트 톤으로 맞춘 인테리어와 커다란 창문, 넓은 실내 덕에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유럽풍 인테리어가 여행을 온 듯 기분을 산뜻하게 해 준다. 

꾸까는 혼자 온 손님에게도 제격이다. 2인, 4인용 테이블도 있지만 창가에 스툴, 의자가 일렬로 늘어서 있어 혼자서도 부담없이 앉을 수 있다. 

꾸까에서는 음료뿐 아니라 꽃과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미니 부케, 유리병 꽃 편지, 꽃다발, 화분, 드라이플라워와 꽃 가위, 앞치마, 꾸까 스티커, 에코백 등을 살 수 있다. 

음료 가격은 에스프레소(3500원), 아메리카노(4000원), 밀크티(4000원), 초코라떼(4000원), 녹차(4000원), 카페라떼(4500원) 선으로 비싸지 않다. 제법 큼지막한 크기의 프레츨, 크루아상 등도 2000원~2500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음료를 주문하면 미니 꽃송이를 증정한다. 

꾸까 한켠에는 플라워 클래스 공간을 마련해, 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4~6인이 한 클래스로, 4만9900원을 내면 1달(총 4회)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 꾸까 광화문 쇼룸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 (사간동 125-2 2층), 3호선 경복궁역 or 5호선 광화문역에서 도보 11분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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