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의 장인 서울독립영화제2020이 본선 단편경쟁 26편, 본선장편경쟁 12편, 새로운선택 부문 단, 장편 22편을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올해부터 본선경쟁 부문이 ‘본선 단편경쟁’과 ‘본선 장편경쟁’으로 분리되면서 상영작 또한 이에 따라 단편과 장편이 분리돼 발표되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 1433편의 공모작품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공모 편수를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2020가 발표한 상영작은 본선 단편경쟁 26편, 본선 장편경쟁 12편, 새로운선택 부문 22편(단편 15편/장편 7편)이다.

본선 단편경쟁은 극영화 15편,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6편, 실험 영화 1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선 장편경쟁은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5편이다. 본선경쟁이 단편과 장편으로 나뉘면서 시상에도 변화를 가진다.

본선 단편경쟁에는 대상,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이, 본선 장편경쟁에는 대상, 최우수작품상이 마련됐다. 그 외 특별상들을 포함해 서울독립영화제2020의 총 상금 규모는 8000만원이다.

‘새로운선택상’의 후보작이 되는 새로운선택 부문은 신진 독립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발굴하는 초청 경쟁부문으로 단편 15편, 장편 7편이 선정됐다. 신진감독 뿐만 아니라 기성감독의 화제작을 통해 독립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초청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 상영될 국내 작품은 10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20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CGV압구정 본관과 아트하우스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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