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엔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습도가 급변해, 피부가 일어나고 뾰루지가 나기 일쑤다. 하지만 이런저런 제품을 많이 쓰거나 신경을 과도하게 기울이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기 쉽다. 환절기에 더 중요한 '기본' 피부관리법을 정리했다. 

 

 

물세안, 순한 제품으로만 

안 그래도 예민한 피부,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했다간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진한 메이크업을 할 경우 꼼꼼한 세안이 필수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물이나 순한 제품으로 세안하자. 심한 지성을 제외하고는 아침엔 물로만 세안하고, 저녁에는 피부 산도와 비슷한 약산성 클렌저나 클렌징로션으로 촉촉하게 세안해주는 게 좋다. 매일 이중세안을 하면 피부의 피지막이 벗겨져 세균침투가 쉬워진다. 

 

긁지 말고 보습제 발라주기 

환절기에는 피부 건조증 때문에 가려움과 각종 피부발진이 있을 수 있다. 미리미리 보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안은 물론 단시간 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얼굴과 몸에 수분기가 남아있을 때 모이스처라이저 등 제품을 발라줘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가렵고 건조한 부위는 긁기 쉬운데 긁어 자극시키기보다 지속해서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식습관

바람직한 영양 섭취는 피부트러블을 근본적으로 막아준다.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는 등, 식사 시기와 양 등을 규칙적으로 맞추자.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제철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 인스턴트 식품, 밀가루와 염분 등이 많이 함유된 라면이나 자장면 등 음식들을 과도하게 먹는 것을 자제하자. 간식으로는 가공식품보다는 견과류나 과일 등을 먹으면 피부관리에 도움이 된다. 

 

각질케어, 스크럽 NO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면 가렵기도 하고 화장도 들뜬다. 이를 막기 위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게 된다. 각질관리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스팀 타월을 만들어 모공관리만 해 줘도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다. 오히려 제품을 써서 하는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의 보호막을 제거해 수분을 빼앗기게 만든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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