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현수-진지희-김영대-조수민-한지현-최예빈-이태빈이 극의 흐름을 뒤흔들 ‘히든카드’로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대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일그러진 욕망으로 벌이는 부동산·교육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무엇보다 교육 이슈를 담는 만큼 7명 자녀들이 형성하는 긴장감 또한 스토리의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에 긴장감을 증폭시킬 김현수-진지희-김영대-조수민-한지현-최예빈-이태빈 등 7명 자녀 역 새싹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2011년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김현수는 ‘뿌리 깊은 나무’ ‘각시탈’ ‘굿 닥터’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남다른 연기재능을 보여왔다. 극중 오윤희(유진)의 외동딸이자 성악에 재능을 가진, 매일 깡다구로 노래를 하는 배로나 역을 맡았다.

진지희는 성악 실력은 없고 욕심만 있는 안하무인으로,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난 배로나에 시기 질투를 터트리는 강마리(신은경)의 외동딸 유제니 역으로 분한다. 아역 때부터 암팡진 연기력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온 그의 활약상도 관전포인트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청량한 매력을 뽐낸 김영대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 바 있다. 주단태(엄기준)와 심수련(이지아)의 아들이자 주석경(한지현)의 쌍둥이 오빠 주석훈 역을 맡아 훤칠한 외모에 공부면 공부, 싸움이면 싸움, 못하는 게 없는 무결점 완벽남을 소화한다.

조수민은 보육원 출신으로 유기견 설탕이와 단둘이 억척스럽게 사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민설아 역으로 등장, 헤라팰리스 고액 수학과외 선생으로 나서며 미스터리함을 배가한다. 한지현은 주단태와 심수련의 딸이자 주석훈의 쌍둥이 동생 주석경 역으로, 단 1% 진심도, 영혼도 없는 차가운 ‘청아예고 퀸’을 그려낸다.

최예빈은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의 딸이자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지만 2인자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엄마를 만족시키지 못해 늘 불안에 떠는 하은별을 연기한다. 이태빈은 이규진(봉태규), 고상아(윤주희)의 아들이자, 성악에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사교계의 황제 이민혁 역으로 흥미를 높인다.

제작진은 “부모들 못지않게 7명 아이들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한몫할 것”이라며 “의외의 반전과 사건 사고를 이끌게 될 7명 ‘펜트하우스’ 아이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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