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에서 사망한 남자의 아내에 대한 주변인들의 의혹이 이어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가평계곡 익사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사망자 故윤상엽 씨의 가족은 아내가 거액의 보험금을 들었다는 점과 남편의 사망 후 수상레저를 즐기러 다녔다는 점, 내연남과 계곡여행을 함께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고에 의문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사고 당시부터의 사망자 집 근처 CCTV를 확인했다. 사망자 장례기간 중 내연남과 아내는 사망자의 태블릿 PC와 컴퓨터 본체를 가져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또한 사망자 집에서는 여러장의 부동산 채무관련 서류가 발견됐다. 연봉이 6400만원이 넘었던 그가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기록도 발견됐다. 아내는 또한 "친정집을 돕기 위해 남편에게 금전적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다. 여행도 자주 다녀 빚이 생겼다"고 증언했다.

이웃 주민들은 아내의 얼굴을 기억하면서도 남편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같이 사는 사람들이 자주 바뀌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한 시기부터 다른 남자들과 동거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제보자는 사망자와 만나던 중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파혼한 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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