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와 남주혁이 첫 만남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을 찾아나선 서달미(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덕(김해숙)의 부탁으로 한발 앞서 남도산을 찾은 한지평(김선호)은 그가 부모에게 투자금 회수 압박을 당하고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는 "만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남도산은 투자금 회수로 인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박찬호 사인볼 중고판매글을 올렸고, 이를 통해 서달미 역시 남도산을 찾게 됐다. 그 사실을 안 한지평은 두 사람이 만나기 직전에 남도산을 먼저 만나 서달미의 편지와 그간의 사정을 모두 설명했다.

한지평은 멋있게 변해 서달미와 파티에 함께 가달라고 요청했고, 남도산은 그 조건으로 마음껏 사업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한지평이 "깔끔하게 돈으로 하자"며 거절하면서 남도산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남도산은 언니와 만나는 데 와 줄수 있냐는 서달미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잠시 고민하던 중 결국 정장을 빌려 미용실로 향했다.

그 사이 서달미는 네트워크 파티에 홀로 도착했다. 뒤이어 도착한 한지평은 원인재(강한나)를 피해 숨어있는 서달미를 발견하고는 "죄 지었냐. 왜 숨어있냐"며 혀를 찼다.

그런 그가 서달미에게 다가가려던 찰나, 멀끔한 정장 차림의 남도산이 서달미의 앞에 등장했다. 서달미는 "많이 기다렸지?"라는 남도산의 말에 "응, 엄청. 보고싶엇어"라고 화답했다. 이 모습을 본 김선호는 헛웃음을 지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