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선발대' 김남길, 박성웅, 고규필, 고아성이 1,094km의 항해에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가 시원한 우리 바다를 보여주며 항해의 서막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목포에서 처음으로 '바닷길 선발대'가 먹고 자고 항해할 배, '세이호'를 만나고 본격적으로 출항한 선발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기항지인 하태도로 가는 10시간의 여정이 담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원들은 한 달의 시간을 노력해 면허를 딴 만큼 직접 배를 운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적인 용어를 자연스럽게 내뱉고, 넘실거리는 파도에 맞춰 돛과 항로를 조정하는 등 남다른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첫 출항인지라 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 멤버들은 뱃멀미를 호소했다. 실내에서 식사를 준비하는데 심한 뱃멀미가 찾아오며 "장난 아니다"라는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이들은 서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교대로 배를 운전하고 요리하며 뱃멀미를 이겨나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멀미에 적응하며 뱃사람으로 거듭날 대원들의 성장기에 기대가 모인 대목이었다.

대원들의 절친 케미스트리 또한 재미를 더했다. 네 사람은 '찐친'다운 호흡을 발휘하며 여정 첫날임에도 불구, 각자 역할에 충실히 운전, 청소, 요리 등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나갔다. 실제 친구들의 여행을 지켜보는 것처럼, 이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닷길 선발대'를 찾아올 새로운 친구들도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성웅, 고아성의 절친 정경호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유연석, 이상윤의 방문이 엿보이며 앞으로 드러날 이들의 방문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바닷길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서해에서 동해까지 배를 타고 우리나라 바닷길을 일주하며 숨은 섬들을 여행하는 24시 선상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바닷길 선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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