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 시즌이 다가오고 옷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얇은 가디건부터 제법 도톰한 스웨터와 외투가 들어서고 옷의 색깔은 가을처럼 깊고 성숙해졌다. 9월을 맞아 연예인들의 패션 화보도 가을로 물들었다. 패션화보를 찍은 여자 연예인 8명을 살펴본다.
1. 설현
설현은 최근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의 2017 F/W 컬렉션 광고 촬영을 마쳤다. 이번 화보에는 가을 분위기를 한껏 머금은 설현의 모습이 담겼다. 우아한 가을 여자로 변신한 설현은 화보에서 차분한 가을 분위기를 표현했다. 설현의 네일은 블랙과 화이트로 꾸며져 도시적이면서 당당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과하지 않은 패턴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2. 백진희
백진희는 앞서가는 계절패션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백진희는 체크무늬부터 화이트, 그린, 레드 등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우터, 니트 의상을 입고 컨셉에 맞게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화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깊이 있는 가을 메이크업과 부스스한 헤어로 스타일을 완성한 백진희는 가을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3. 전지현
패셔니스타 전지현의 가을·겨울 로맨틱 화보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프랑스 파리에서 '그녀가 파리를 사랑하는 이유'를 콘셉트로 촬영됐다. 화보 속 전지현은 라이트베이지의 헤비다운재킷, 블랙 롱다운재킷부터 핑크빛 숏다운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에 롱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 김지원
'쌈마이웨이'의 여사친 김지원이 발리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나른한 매력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9월호에서 김지원은 자연스러운 헤어와 원피스로 성숙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데님팬츠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로맨틱한 자수 원피스에 턱을 괴고 있는 사진에서는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묻어나기도 했다.
5. 박수진
박수진은 레트로 무드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패션 화보를 찍었다. 패션 브랜드 오야니의 뮤즈인 그는 70년대의 모던 레트로 감성을 오야니의 더스티 로즈&그레이 컬러를 활용해 몽환적이고 사랑스러운 무드의 광고컷을 선보였다. 박수진은 먼저 모로칸 에스닉 로고가 있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테일러 컬렉션을 매치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의 라이 미드 크로스바디백과 제롬 미니 크로스바디백으로 모던하면서도 캐주얼하고,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오피스룩을 제안했다.
6. 한지혜
배우 한지혜가 컨템포러리 캐주얼 올리비아하슬러의 2017 F/W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컨템포러리 아트와의 조우'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에서 한지혜는 가을 분위기를 담아냈다.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와 톤다운 된 트렌치코트 등 여성미를 내세운 스타일과 더불어 체크패턴의 수트, 야상점퍼처럼 격식과 활동성을 내세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7. 손태영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9월호를 통해 배우 손태영의 가을 화보를 선보였다. 발리의 알릴라 빌라스 울루와뚜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손태영은 우아한 가을 여신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평소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답게 선글라스부터 트렌치코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8. 한예슬
한예슬은 코스모폴리탄 창간 17주년 기념호의 커버 모델로 등장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매력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진한 메이크업 대신 한결 편안한 메이크업으로 일상적인 느낌을 살렸다. 한예슬은 티셔츠, 터틀넥과 데님 쇼츠처럼 심플한 의상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련되게 표현하며 패션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9. 소이현
소이현이 모던 프렌치 여성복 샤트렌의 가을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나섰다. 그는 화보에서 집과 카페, 서점 등 일상 공간 속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체크패턴의 원피스와 베이지 코트로 여성미를 뽐내는가 하면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 강렬한 레드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제공=데싱디바, 제이와이드컴퍼니, 네파, 마리끌레르, 오야니, 올리비아하슬러, 그라치아, 코스모폴리탄, 샤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