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 주요 도심 상공을 저공 비행했다.

19일에 이어 27일 오후 2시 40분 각각 30분간 공군이 서울 상공을 비행한다. 이날 비행은 군 행사 예행 연습으로 앞서 공군은 “시민들은 당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예행 연습은 약 30분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초음속 전투기 T-50B 8대로 이뤄진 블랙이글스의 비행 경로는 서초, 관악, 용산, 마포, 성북, 동대문구 상공이다.

비행 고도는 약 1,000피트(300m)가량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진호 전투는 6·25 전쟁 중인 1950년 11월26일~12월11일 함경남도 개마고원 저수지 장진호에서 미군 1만3,000여명이 중공군 12만명에게 포위당한 채 벌인 전투다.

이 전투로 미 해병1사단은 중공군 남하를 2주간 지연시켰고, 그 사이 흥남철수가 이뤄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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