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머물러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다보니 최근에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문화에서 이제는 간단하게 즐기는 디저트를 만드는 등 홈카페족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홈카페 레시피 중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바나나를 활용한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돌코리아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바나나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륨, 식이섬유, 트립토판 등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다. 칼륨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 기능을 좋게 해주며, 나트륨 배출을 증가시켜 고혈압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SNS에서 와플 팬의 새로운 활용법으로 인기를 얻은 ‘크로플(크루아상+와플·croffle)’부터 오븐 없이 만드는 대표적인 ‘노오븐 디저트’인 푸딩까지, 집에서 바나나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홈카페 레시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사진=돌코리아

겉바속쫀 ‘바나나 크로플’

재료 : 바나나 1개, 크루아상 냉동 생지, 버터 6g, 블루베리, 바닐라 아이스크림, 시나몬 파우더, 견과류, 메이플 시럽, 와플팬

만드는 법

와플 팬에 냉동 크루아상 생지를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약불에서 3-4분 동안 굽는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길게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준다.

접시에 노릇하게 구운 크로플을 담은 뒤 글레이징한 바나나, 블루베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준다.

견과류와 메이플 시럽, 시나몬 파우더를 취향껏 뿌려 완성한다.

 

맛도 좋고 배도 부른 ‘바나나 밀크 쉐이크’

재료 : 바나나 1-2개, 우유 1/2컵, 꿀 1 큰술, 얼음 1/2컵

만드는 법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2~3cm길이로 썰어 놓는다.

바나나, 우유, 얼음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기호에 따라 꿀을 섞어 주고, 작게 슬라이스한 바나나 토핑을 얹어 장식한다.

 

사진=픽사베이

오븐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바나나 푸딩’

재료 : 바나나 1-2개, 우유 100g, 생크림 100g, 연유 30g, 달걀 노른자 1개, 설탕 20g, 버터 6g, 박력분 10g

만드는 법

달걀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준 후 우유, 밀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다.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린 후, 꺼내서 저어준다. 두 번 반복한다.

버터를 넣고 충분히 섞은 후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을 그릇에 담는다.

랩을 커스터드 크림에 밀착되도록 씌워 냉장에서 10~30분 정도 식힌다.

생크림과 연유(또는 설탕)를 넣어 약간 흐르는 정도가 될 때까지 섞는다.

여기에 식힌 커스터드 크림을 섞은 뒤, 바나나를 먹기 좋게 잘라 함께 섞는다.

컵에 크림과 남은 바나나 슬라이스를 층층이 쌓아 담은 후, 위에 바나나 토핑을 올려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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