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21일부터 열리는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USA투데이/로이터, EPA=연합뉴스

20일(한국시각) MLB닷컴은 WS 1차전을 하루 앞두고 LA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1차전 선발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차전 끝에 꺾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운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압하며 12년 만에 WS 진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등판시킨다.

커쇼는 정규시즌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맹활약했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의 성적을 올렸다.

글래스나우는 다저스 타자들의 홈런을 주의해야 한다. 그는 정규시즌 11경기에서 홈런 11개를 허용했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는 홈런 6개를 내줬다. 우투수를 상대로 총 91개의 홈런을 때려낸 다저스이기에 글래스나우에겐 홈런을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커쇼는 가을 야구에서 항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도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정규시즌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그쳤다. 월드시리즈에서도 총 5경기(4경기 선발)에 등판했지만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치열한 선발 투수 대결이 펼쳐질 이번 WS 1차전은 21일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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