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STAY.G가 10월 30일 오후 7시 이랑 작가를 초청해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1인가구 특화강연을 개최한다.

사진=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제공

문화예술인의 일에 대해 우리 사회가 흔히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이유로 무보수, 열정페이를 지급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가수, 영상 감독, 드라마 연출가, 작가,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랑 작가(예술노동자)의 신간 ‘좋아서 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합니다’에는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의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하는 시상식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수상 소감과 동시에 즉석에서 트로피를 경매에 부쳐 50만원에 판매한 퍼포먼스를 기획했던 뒷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강연은 1인가구를 비롯한 예술인, 프리랜서를 위해 예술을 노동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창작물의 정당한 대가를 고민해보는 자리다. 또한 이랑 작가의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비혈연·비혼인 공동체 ‘하우스 보광’의 사례를 깊이 있게 나눠본다. 이들이 경험했던 상호 간의 돌봄이 1인가구가 관계망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센터의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현장 강연은 10인 이하의 소규모 인원만 참여 가능하며 센터 입장시 발열체크,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1m 이상 좌석 배치 등 생활방역에 각별히 주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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