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이 방탄소년단(BTS) 굿즈 배송 중단을 선언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웨이보 등 중국 SNS를 기반으로 윈다를 비롯한 물류회사 두 곳이 방탄소년단 관련 제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온라인상에 캡쳐돼 돌고 있는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3위권 물류업체들이 BTS 굿즈를 배송하지 않겠다는 공지글을 각각 18일과 19일에 게재했다. 공지에는 “BTS 논란의 영향으로 해관총서가 인쇄품과 인쇄 제작품 등에 대한 감독을 더 철저히 하도록 방침을 내놨다”라며 “이 영향으로 기타 한국 제품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게시물은 캡쳐 형식으로 웨이보를 통해 퍼졌고, 중국 아미들의 반발을 샀다. 다만 현재 해당 물류업체 공식 계정에서 논란이 된 글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 루머 조작의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중국 아미들은 누군가 이 논란을 악의적으로 확산시킨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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