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인기 웹툰 '세자전'이 동명의 음악극으로 재탄생한다.

사진='세자전' 포스터

정이리이리 원작의 '세자전'은 2년여에 걸쳐 총 192화가 연재된 인기 웹툰이다. 약 5년여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희비극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 구조에 악학궤범과 궁중광대극, 오례 등의 전통 문화를 극의 전면에 내세웠다. 무엇보다 세자의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의 압박은 결국 어른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비극이라는 점에서 현재의 삶과도 맞닿아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세혁 작·연출, 이진욱 작곡·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감독 등 젊은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뚜렷한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16명의 배우도 정해졌다. 동생을 죽이고 옥좌에 오른 왕, 이홍 역에 김주호, 이석준, 후궁의 아들 진평군 역에 성두섭, 양지원, 정욱진이 출연한다. 

이미 세자가 됐어야 할 안영대군 역에는 정민, 이형훈, 조환지가 함께하고 천년이 넘게 왕을 모셔온 귀족 가문 출신의 중전, 지안 역에는 정연, 신의정이 참여한다.

풍류속에 사는 칠성군 역에 최호중, 심우성, 먹는것이 즐거운 완덕군 역에 신창주, 학구적인 동진군 역에 구준모가 캐스팅됐다. 혼으로 남아 왕을 압박하는 동생, 이광 역에 김건호와 작품 안에서 다양한 색을 입혀줄 광대역으로 이승우가 출연한다.

한편 '세자전'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10월 23일 첫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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