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녀들은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할까.

사진=연합뉴스/본 기사와 무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은 2개의 세부 주제(국민의식, 자체평가)로 나뉘었으며, 22일엔 ‘사회적 거리두기_자체평가’ 편을 공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나’라는 질문에 미혼남녀는 본인에게 100점 만점에 평균78.83점을 부여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다(잘 지킨다, 매우 잘 지킨다)’는 긍정적 응답은 83.7%에 달했다. 반면 ‘잘 지키지 않는다(잘 지키지 않는다, 매우 잘 지키지 않는다)’를 선택한 남녀는 3명(1.0%)에 불과했다.

사진=듀오 제공

본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킨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 이유로 ‘마스크 착용’(46.2%)과 ‘외출 자제’(35.5%)를 꼽았다. 그 외 ‘각종 모임 취소’(9.6%)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방식 사용’(7.2%)이란 의견도 있었다.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을 땐 출근 자제’란 선택지는 0%를 기록해 코로나19란 비상 상황에도 직장에선 연차나 병가 사용이 자유롭지 않음을 엿볼 수 있었다.

반대로 본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 않는다고 인식한 3명 중 2명은 ‘생계를 위해 계속 출근을 하기 때문에’(66.7%)를 이유로 선택했다. 나머지 1명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가게, 시설 등을 가기 때문에’(33.3%)라고 응답했다.

미혼남녀는 ‘일일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30.3%)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것이라 답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19.3%) ‘백신 개발이 성공할 때까지’(13.3%)가 뒤따라 대부분의 남녀가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킬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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