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타자 최정(30)이 2년 연속 4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오늘(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4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승준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의 청신호를 켰다.

이날 홈런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40홈런이다. KBO 리그 역사상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최정 이전에 4명뿐이었다. 이승엽(2002~2003년), 심정수(2002~2003), 박병호(2014~2015), 에릭 테임즈(2015~2016) 등 레전드 타자들만 달성했던 기록이다. 최정은 이 기록을 밟은 5번째 선수로 역사 한 페이지에 기록됐다.

최정은 한 개의 홈런을 더 추가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쓸 수 있다. 또한 이 홈런은 SK의 시즌 팀 211호 홈런으로 역대 단독 2위로 올라갔다.

 

 

사진=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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