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개봉하는 마블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공식 시놉시스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영화의 부제인 '라그나로크'에 주요한 단서가 숨어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앞서 공개한 메인 포스터와 60초 메인 예고편의 강렬한 비주얼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토르: 라그나로크'가 공식 시놉시스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시놉시스는 마블 시리즈 사상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그려낼 '토르: 라그나로크'의 스펙터클한 스토리 라인을 엿볼 수 있다. 마블 최초의 강력한 여성 빌런 헬라와의 전세계의 운명을 건 대결부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와 펼치는 뜻밖의 결투까지 위기에 빠진 토르의 상황을 드러낸다. 더불어 시놉시스 안에는 영화의 부제 '라그나로크'가 언급돼 영화의 주요한 갈등이 부제 안에 숨겨져 있음을 암시한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 문명의 멸망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전의 시리즈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와이티티 감독은 "라그나로크는 재탄생 혹은 부활을 뜻한다. 기존의 것이 파괴되고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라고 밝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상의 운명을 건 토르의 치열한 결투를 예고하는 '토르: 라그나로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블 세계관의 분기점이 될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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