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로 오늘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위해 출국하는 한편, 영화의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액션 느와르 장르를 떠나 있던 오우삼 감독이 40여 년간 꿈꾸었던 프로젝트로 다시 한 번 범죄 액션 느와르 '맨헌트'를 들고 돌아왔다.

'영웅본색' '미션 임파서블2' 등을 만든 오우삼 감독은 남성 하드 보일드 액션 영화의 대가로, 모든 액션은 남자배우가 도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맨헌트'를 통해 최초로 여자 킬러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킬러 역은 하지원이 맡았다.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킬러 역을 제안 받고 마치 꿈만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우삼 감독은 하지원의 액션연기에 반해 예정보다 분량도 대폭 늘렸다고 밝혀 하지원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맨헌트'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이 참여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영화 '초한지' '그레이트 월'에서 열연한 배우 장한위가 누명 쓴 도망자 역을 맡았으며, '용의자X의 헌신''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바람의 검심' 시리즈에 출연한 일본의 지성파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특수경찰 역을 맡았다. '곡성'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쿠니무라 준이 거대한 조직의 보스 역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여성 액션의 1인자 하지원이 킬러로 등장한다. 하지원은 고난도 액션을 대역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오우삼감독의 극찬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오늘(6일) 하지원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차 출국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하지원의 액션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다. 하지원은 '병원선'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오우삼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에 출국해서 공식기자회견과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맨헌트'는 9월 6일 베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이어 8일에는 오우삼 감독과 하지원이 참석한 기자회견과레드카펫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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