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은이네 회사 2편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은이네 회사’ 2화에서는 송은이의 회사 ‘컨텐츠랩 비보’의 일주일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진=MBC

월요일 주간 회의. 여느 회사와 다를 바 없이 흘러가던 회의에서 재택 근무자를 대신해 식대 위임이 가능한지에 대해 질문이 던져졌다. 때아닌 위임 논란. 고민하는 ‘컨텐츠랩 비보’의 재무 이사. 과연 회의의 결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컨텐츠랩 비보’는 창립 이래로 다채로운 ‘비보쇼’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비보쇼는 김숙이 사는 집에서 이뤄졌다. “집에서 하면 어떨까?” 라는 김숙의 말 한마디가 불러온 신개념 ‘자택쇼’. 장소는 좁았지만 그 와중에 굿즈샵까지 나름 알차게 꾸렸던 공연이다.

이후 쇼의 규모는 점점 커졌다. 다섯 번째 비보쇼에서는 무려 20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개홀을 빌리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갑작스레 코로나19가 확산됐다. 대관료는 지불해야 하고, 그렇다고 쇼를 열기도 어려운 상황.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 과연 대표 송은이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신봉선, 안영미의 ‘선안 영향력’. 왠지 독서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40분 동안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실상은 독서보다 독서할 때 제공되는 간식에 더 집중한다. 간식이 들어오면 눈을 못 떼는 신봉선!​

책방인지 먹방인지 모를 참신한 프로그램. 그러나 기대보다 시청자 수는 많지 않다. 걱정스러운 신봉선이 “선배님, 우리 지금 괜찮아요?” 라고 송은이에게 물었을 때. 대표 송은이의 대답은 무엇이었는지 들어 본다.​ 송은이가 처음 회사를 운영할 때는 늘 통장을 살폈다고 한다. 회사는 성장했고 이제는 어엿한 5년차 대표가 된 송은이. 밖에서는 연예인지만 회사에서는 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기업 사원, 영화 제작PD, 치위생사. 다양한 전직(前職)을 가졌던 비보의 직원들. 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

개성 있는 비보의 직원들이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송은이의 회사로 모이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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