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 후렴구 일부가 처음 공개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송민호의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가 물씬 풍기는 영상에는 지하철 속 많은 사람들은 현대 무용을 하는 듯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사이 홀로 서 있는 송민호의 모습은 강한 대비를 이루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반전이 깃든 시각적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하철 공간은 이내 암전되더니 해바라기 꽃으로 가득 찼고, 송민호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다채로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한 송민호의 연기는 ‘도망가 (Run away)’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특히 티저 후반부에 ‘도망가 (Run away)’의 후렴구로 추정되는 멜로디와 송민호의 목소리가 담겼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뮤직비디오 본편은 물론, 완곡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송민호는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를 포함해 이번 정규 2집에 수록된 12곡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뽐냈다. 앞서 지난 27일 공개된 ‘도망가 (Run away)’ 뮤직비디오 첫 티저에서는 도입부 사운드만으로 또 다른 명곡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송민호는 2018년 11월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XX’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17개국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아낙네 (FIANCÉ)'는 멜론을 비롯해 6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뒤 당시 주간 월간 차트까지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음악, 예능, DJ 활동뿐 아닌 패션, 사진, 그림까지 문화예술계 여러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왔다.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는 10월 30일 공개되며, 피지컬 음반은 11월 4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송민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10월 30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TAKE SCREENING NIGHT'를 통해 팬들과 먼저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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