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 카이의 화보가 공개됐다.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은 카이가 '씨어터플러스'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카이는 트렌디한 느낌의 핑크색 수트를 비롯해 따스한 소재의 니트,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죽 재킷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했다.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낸 카이는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스스로의 성적표를 보니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탐색전이었다면 이제 열정을 쏟을 만한 준비가 된 상태다"라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작품을 분석하고 인물을 바라보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제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많이 했을 뿐 아니라 인간 정기열을 통해서도 고민과 상처, 아픔 등을 경험하다 보니 단테스라는 인물을 격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애정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벤허' '팬텀' '엑스칼리버' 등 그간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한 카이는 4년만에 돌아온 '몬테크리스토'에서 한층 더 깊어진 무대와 연기로 관객에게 다시 한 번 묵직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있는 음악과 그의 파트너 잭 머피의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대본과 가사로 재미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선사한다. 지난 10년간 한국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카이를 비롯해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린아, 이지혜,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 이종문, 최성혁, 최성원, 임별, 이상준, 이한밀, 김영주, 전수미, 박준휘, 신재범, 윤조, 임예진, 최지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씨어터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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