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이 임시완, 신세경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방송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든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로를 향해 미소를 띤 듯한 임시완,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으로 분한 임시완은 가을 하늘이 빚어낸 푸른빛에 해맑은 미소를 더했다. 매 순간 매 초가 중요한 육상의 세계, 경쟁이 익숙한 그는 또 다른 타이밍의 세계에 빠져들 예정이다. 시작할 때와 헤어질 때, 다가갈 때와 표현할 때 등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고민하게 되는 수많은 타이밍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 번 결심하면 곧바로 질주해야 하는 스프린터 선겸이 계속 다가가고 싶은 여자 오미주를 만나 어떤 선택을 하고 나아가게 될지 주목된다.

신세경은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았다. 포스터에는 번역 작업을 하는 미주의 손이 가을 햇살과 어우러졌다. 오미주는 매 과정에 집중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읽고 풀어낸다는 건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뜻을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기 때문이다. 늘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전달하느냐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 역시 선겸을 만나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된다. 차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하게 될지, 오미주가 이야기할 사랑의 언어 역시 궁금해진다. 

한편 '런온'은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