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가 상장 첫 날 급락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28일 오전 11:20분 기준 전일대비 –13.38%(5350원) 하락한 3만4650원에 거래중이다.

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는 2000년 7월 8일 다음커뮤니케이션 내부에서 사내 인큐베이팅을 통해 '다음소프트'로 설립 되었으며, 2020년 8월 14일 '바이브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했다.

기업, 공공기관, 개인 등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함. 동사의 기술제품은 SOFI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Analytics와 AI Assistant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21일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9~20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3045억 원이 모였다. 바이브컴퍼니는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흥행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앞서 지난 12~13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21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2만3000~2만8000원) 최상단인 2만8000원으로 정했다.

28일 바이브컴퍼니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최상단 가격인 2만8000원에 정해졌지만 급락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디지털 뉴딜 정책,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고성장 중인 AI 시장에서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투자자가 긍정적으로 바이브컴퍼니를 평가해줬다"고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상장 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역량 강화,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대표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경쟁력을 인정해준 많은 투자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사업 확장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대표 AI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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