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기술인 가상현실(VR)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는 VR 기술 콘텐츠가 즐비한 행사에 세간의 관심이 쏟아진다.

 

 

코리아 VR 페스티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

VR관련 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코리아 VR 페스티벌’(이하 KVRF)은 가상현실 기반의 게임, 미디어 뿐만아니라 의료, 국방 등 최신 기술 및 참여형 콘텐츠를 전시·제공하는 KVRF 엑스포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VR 컨퍼런스 및 기술 세미나, VR·AR 그랜드 챌린지,Global Business Creation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T, LG전자, 소니, CJ4DPlex, 이노시뮬레이션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은 물론, 육군사관학교, 분당서울대병원, 푸토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로 각 산업에 융합된 VR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

덱스터스튜디오가 국내 최초로 개최한 극영화/VR 부문 시나리오 공모전인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70편 이상의 VR 시나리오를 접수받으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올해 진행된 ‘제2회 덱스터스튜디오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새롭게 신설된 VR 부문은 판타지, 어드벤쳐, 호러, 드라마 장르의 시네마틱 VR 기준으로 인터렉션과 비인터렉션 두 가지 부문에 지원이 가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17일 동안 접수 받은 영화인들의 열정 가득한 시나리오는 심사를 통해 각각 영화 부문과 VR 부문 내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VR 부문은 전 부문 통합 대상 총 1편, 최우수상 총 1편, 우수상 총 1편으로 최대 3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당선작은 11월 내 발표 예정이며, 덱스터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WoW Space)’는 지난달 26일 누적 이용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와우스페이스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파주 캠프그리브스 전시회, 고양 플레이엑스포, 연천 레저페스티벌 등 도내 주요 행사, 정보통신·문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와우스페이스는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에어돔이다. 내부에 4인승 VR 시뮬레이터, 1인승 VR 시뮬레이터, 사운드체어 360° VR 영상체험, 증강현실책(AR Book)등이 설치돼 있다. 약 100일 만에 이용객 1만 명을 확보함에 따라 VR·AR 산업의 대중화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캠프VR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VR게임 업체 캠프VR은 핵심 콘텐츠인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 게임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프VR은 전세계 VRis 게임 플레이어들의 점수와 등수가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점에 착안해 올해 말까지 누적된 점수 중 전국 상위 랭커들을 대상으로 VRis 서바이벌 토너먼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멀티플레이 VRis 서바이벌’은 백팩 컴퓨터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팀 동료들과 가상의 공간을 이동하면서 플레이 하는 게임이다. 국내 유사 VR 게임들이 특정 공간에서 혼자 게임하는 것과는 달리 여러 명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행사의 고객들을 위해 BMW 미니를 포함해 푸짐한 상품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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