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근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독감 백신 사태에 대해 알아본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최근의 사례들을 다룬다.

지난 21일 한 작은 동네 목욕탕에서 사망 사건이 벌어졌다. 한 남자가 온탕에서 혼자 반신욕을 하다 돌연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그의 몸에선 어떠한 외상이나 타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부검 결과 남자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지만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했다는 소문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고등학생이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온 후, 한국 사회는 불안에 떨고 있다. 이후 독감 백신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했고 정부는 신고된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부검 결과 독감 백신과 사망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만 정부의 발표 이후에도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불안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또 다른 유가족도 사망자가 고령이었고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사망이라고 사인이 나왔지만 여전히 사망 6일 전 맞은 독감백신을 의심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은 버스 차고지에서 쓰러진 시민을 살려낸 버스기사의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과연 독감 백신이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인지, 사회적 불안감의 실체는 어디서 기인하는지 오는 30일 오후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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