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서경이 자신의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서는 가수 한서경과 그의 남편 이용진이 '오! 마이 유전자'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1992년 '낭랑 18세'로 데뷔한 한서경은 1998년 매니저였던 5살 연하 남편과 결혼, 18세 아들을 둔 베테랑 주부가 됐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자기관리로 건강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그에게도 걱정이 생겼다고.

한서경은 "저희 남편도 시아버님이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남편의 건강도 걱정 된다. 저도 친정엄마가 지금 치매이시기때문에 가족력때문에 걱정이 좀 된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집안 풍경에서 한서경은 아침부터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갱년기가 시작된 "2년 전 부터 뭐가 몸에서 확 빠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밝힌 그는 "지금 관리해야할 때다, 몸의 신호라고 생각해서 근력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콩밥부터 소고기, 세발나물 등 근력과 뼈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자주 해 먹는다고. 또한 식사가 끝나자 마자 온가족이 함께 오미자 추출물을 챙겨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서경과 남편 이용진의 유전자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검사 결과 한서경은 간암의 위험도가 1.3배, 뇌졸중이 1.4배 높게 나왔다. 남편 이용진은 간암 발생 위험도가 2.68배, 위암은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한서경은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한다고 말할때 무슨 말인가 했는데 나이가 50살이 넘어서면서 왜 그 말을 따라야 하는지 알 것 같다.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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