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녹즙아줌마는 두억시니가 맞을까.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 등장한 녹즙아줌마(심소영)의 정체를 두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tvN

이연(이동욱)에게 녹즙아줌마는 “두개의 문이 있어”라며 “한쪽은 동생, 한쪽은 여자친구한테 가야한다”라며 이랑(김범)과 남지아(조보아) 중 양자택일을 권했다.

그러나 이동욱은 “나는 3번”이라며 “네 모가지를 꺾고 싶다"라고 적개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녹즙판매원은 “나는 이무기 동업자 정도라고 말하지”라며 여유를 보였다.

또 남지아, 이랑에게도 접근해 “진짜 무서운 게 뭐냐”라며 혼란을 야기했다.

두억시니는 사나운 귀신의 일종이자 야차의 유의어다. 설화 등에 등장하는 요괴이자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라고 분류되기도 한다.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문학작품에도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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