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2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 ‘식스센스’(연출 정철민) 8회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6.1%를, 전국 가구 기준 3.3%, 최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3.1%, 최고 4.2%를, 전국 평균 2.6%, 최고 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tvN

이날 방송에서는 여덟 번째 게스트 차태현과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식당들을 방문했다. 매번 방송을 챙겨봤고, 더 몰입하기 위해 출연을 자처했다는 차태현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멤버들과 함께 유재석 놀리기에 동참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게스트 최초로 서로를 귀여워하는 멤버들을 지긋이 바라보다 “그게 왜 귀엽지?”라고 의문을 드러내 유재석을 환호하게 만들기도.

금감을 갖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와 제작진의 역대급 준비성은 마지막까지 소름을 유발했다. 유리 바닥 아래로 수족관이 보이는 첫 번째 식당을 시작으로 기찻길 옆에 위치한 두 번째 식당, 롤러코스터처럼 구불구불한 레일을 타고 햄버거가 테이블로 내려오는 세 번째 식당 모두 멤버들과 차태현의 육감을 끊임없이 현혹시킨 것. 마지막 투표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하는 멤버들과 차태현은 웃음과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최종 결과로는 롤러코스터 햄버거 식당이 가짜로 밝혀졌다. 가짜 식당을 위해 무려 40일 간 전문가의 설계 아래 레일을 설치하고 미리 고기를 구워 냄새를 만드는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인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지막까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8주간 멤버들의 찐남매 같은 완벽한 케미로 웃음을, 진짜 속에 숨겨진 가짜로 특별한 볼거리와 소름을 선사한 ‘식스센스’는 예정대로 지난 29일(목) 방송된 8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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