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orld 2.0’이 시공간을 넘어 2012년 NCT 유나이티드 고등학교 가을 체육대회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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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최초 멀티버스 리얼리티 Mnet 'NCT World 2.0’에서 슈퍼휴먼의 미션을 완수한 23명의 멤버들은 완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체육대회 현장으로 당도했다. 조기퇴근을 꿈꾸던 멤버들의 바람도 잠시, 체육선생님으로 분한 김환 아나운서가 NCT를 맞으며 본격적인 체육대회 시작을 알렸다. 체육대회의 상징인 교장 선생님의 개회사에는 데프콘이 깜짝 등장해 “일곱 번째 감각을 깨워 영웅이 되어라”라는 교훈을 전했다.

이어 팀 배정이 진행됐다. 1분단에는 유타, 텐, 재현, 윈윈, 마크, 헨드리 2분단에는 양양,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쇼타로 3분단에는 태일, 태용, 도영, 성찬, 천러, 지성 마지막 4분단에는 쟈니, 쿤, 정우, 루카스, 샤오쥔이 배정됐다. 분단장으로는 헨드리, 쇼타로, 천러, 정우가 뽑혀 팀을 이끌었다.

도영의 선서를 시작으로 체육대회가 본격 개막됐다. 첫 번째 종목은 팔씨름이었다. 먼저 1분단과 2분단이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초반 분위기는 1분단이 가져갔다. 두 번재 주자로 등장한 유타는 양양, 해찬, 쇼타로를 상대로 파죽지세를 이어나갔으나 재민을 넘어서지 못하며 3연승에서 그쳤다. 재민은 텐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하나 싶었지만 이어 등판한 악바리 마크가 재민과 제노를 연달아 꺾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지는 3, 4분단 대결 첫 주자는 태일과 쟈니. NCT 대표 피지컬로 통하는 쟈니는 태일, 천러, 지성, 도영을 연이어 이기며 명성을 과시했다. 쟈니의 배려로 태용이 루카스를 상대할 기회를 맞았으나 결과는 루카스의 낙승이었다. 3분단에 남은 멤버는 성찬 단 한 명. 쉬운 승부가 예상됐었지만 성찬은 팽팽한 접전 끝에 루카스를 쓰러트리며 반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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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기록하며 루카스와의 재대결까지 이끌어낸 성찬은 아쉽게도 마지막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며 발길을 돌렸다. 팔씨름 결승전은 쟈니를 위한 무대였다. 두 번째 주자로 출격한 쟈니는 내리 4번의 승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절대 파워 쟈니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체육대회의 두 번째 종목은 승부차기. 축구 경력만 11년인 유타에게 멤버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3분단과 4분단의 예선 1차전이 진행됐다. 3분단에서는 천러, 4분단에는 쟈니가 나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측불가 승부차기가 이어진 가운데 3분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1분단과 2분단의 예선 2차전에서는 재현과 제노가 수문장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승부 끝에 2분단이 결승에 진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멤버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팔씨름에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성찬의 활약 덕분에 2-1의 점수로 3분단이 승부차기 우승을 가져갔다.

기다리던 점심시간. 휴식을 취하던 멤버들은 레크레이션 시간에 창작 부채춤을 선보여야 한다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멤버들의 개성이 가득 담긴 안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다음주 방송에서 이어질 체육대회의 마무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23인 NCT의 매력이 무한하게 펼쳐지는 Mnet 'NCT World 2.0'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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