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선수인 양준혁이 유사강간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준혁의 변호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며 A씨의 고소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양준혁(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양준혁에 대한 비방성 글을 유포해 명예훼손 및 협박죄로 피소된 A씨가 최근 양준혁을 유사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양준혁은 자신의 SNS에 "그 분이 과거 저와 잠시나마 연인으로 지내던 그 시기에 있었던, 연인이라면 가질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밀한 일들에 대하여 다시 범죄의 틀을 덧씌워 저를 고소하였다는 소식을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양준혁과 박성빈 변호사는 무고죄로 고소 할 의사기 있다는 강경한 뜻을 전했다. 박 변호사는 "무고 등 맞고소를 할 계획이 있다. 수사기관의 심문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정을 확인 해보고 허위의 사실로 고소를 했다고 하면 무고죄로 법적 대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양준혁을 고소한 A씨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박 변호사는 "현재 공판이 3번 진행됐고, 12월에 공판이 있은 뒤에 내년 초에 선고가 될 것 같다. 재판이 미뤄진 것은 코로나 여파로 대면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판 과정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준혁은 오는 12월 2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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