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에 마마무의 등장이 예고된 순간 12.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 80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0.4%, 전국 기준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주 대비 각각 1.1%, 1.2% 상승하며 27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다음주 등장이 예고된 마마무 리더 솔라에 대해 멤버 화사가 언급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7%(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현주엽TV’ 멤버들의 좌충우돌 춘천 캠핑 2탄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속 준비를 마친 일행은 정호영의 설명으로 쿡방을 시작했다. 잘 달궈진 맥반석 위에서 맛깔나게 구워진 닭갈비와 문어, 정호영이 만든 물막국수, 현주엽의 특급 레시피 조합으로 만들어진 비빔막국수가 차례로 준비되었고, 다음으로 먹방 촬영이 이루어졌다.

멤버들은 쉬지 않고 음식을 흡입했고, 닭갈비 25인분, 문어 3마리, 막국수 4인분이라는 엄청난 양에도 불구 접시들은 깨끗하게 비워졌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숙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남은 거 없어요? 다 드셨어요?”라 물었다. 하지만 현주엽은 “중간에 닭갈비를 더 사 올까 고민했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훈편에서는 제주 2호점 파견 근무자를 선정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남동 레스토랑으로 출근한 송훈은 직원들에게 제주도 파견을 위한 면담이 있음을 알리며 셰프들에게 넌지시 의사를 물었지만 선뜻 나서는 이는 없었다.

면담이 끝나고도 지원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자 실망한 송훈은 결국 자신이 염두에 둔 직원 세 명을 선정했다. 직원들은 결과를 어느 정도 짐작했는지 모두 담담히 받아들였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제주 2호점을 꼭 성공시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기태편에서는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2020 추석장사 씨름대회’ 대진표 추첨에 참석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각 팀의 감독과 코치가 모인 추첨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김기태는 신중히 번호표를 뽑았다. 금강급 추첨에서는 최정만 선수가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되어 기뻐했지만 8강 이후부터는 최강팀인 수원시청 선수들과 차례로 맞붙게 되면서 김기태는 다소 불안한 심정을 내비쳤다.

다음으로 이뤄진 한라급에서는 추첨 결과 최성환 선수가 다른 선수들보다 경기를 한 판 더 하게 되었다. 이에 모두가 아쉬워했지만 김기태는 그럴 경우 항상 우승을 했다는 자기 합리화로 원성을 불렀다. 마지막 백두급에서는 장성우 선수가 부전승으로 올라가게 되어 좋아했지만 이어 뽑은 윤성민 선수가 8강에서 장성우와 붙게 되어 탄식을 불러왔다.

한편, 방송 말미 마마무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팀의 리더이자 다양한 자격증 소유자인 솔라가 보스로 참여하는 것이 예고되어 다음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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