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머리빨"이란 말이 있듯 헤어스타일은 남성의 첫인상과 이미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미용·뷰티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한 왁스제품이 나오고 있다. 남성 왁스는 제형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므로 개인의 모발 타입과 원하는 헤어스타일에 적합한 왁스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1. 하드왁스

세팅력에 따라 하드왁스와 소프트왁스로 나눠진다. 하드왁스는 세팅력이 강하다. 바르면 머리가 바로 굳어서 한번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한 뒤 바꾸기가 쉽지 않다. 모발이 굵고 강한 남성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머리가 짧고 이마 위로 올리는 스타일이거나 머리숱이 적고 힘이 없는 타입이 사용해도 좋다.

 

02. 소프트 왁스

머리를 내려서 스타일링 하거나 펌을 해서 결을 살리고 싶다면 소프트왁스를 쓰는 것이 편하다. 세팅력은 떨어지지만 내추럴하게 스타일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03. 매트(드라이) 왁스

매트 타입의 왁스는 일반적으로 모발이 가늘거나 약한 남성들이 강력한 헤어스타일 세팅을 위해 사용하곤 한다. 유분기가 적은 무광 타입이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때 좋다. 질감에 따라 2가지로 분류되는데 진흙 같은 느낌의 클레이 왁스는 단단한 제형으로 인해 머리를 꼬아주거나 뭉쳐진 형태를 만들 때 사용하기 좋다. 부드러운 느낌의 크림왁스는 세정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편의성 면에서 좋다.

 

04. 젤 타입

왁스를 처음 사용하는 남성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젤 타입이다. 다만 제형 자체가 부드러운 소프트 왁스에 가까워 다양한 헤어스타일링 연출이 어려울 수 있다.

 

05. 올바른 왁스 바르는 법

머리를 감은 후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드라이어로 모발에 볼륨감을 넣어주면서 헤어스타일을 잡아야 한다. 이유는 왁스를 발랐을 때 원하는 모양으로 만지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후 손에 왁스 제품을 적당량 바른 뒤 충분히 비벼준 다음 전체적으로 머리를 쓸어주듯이 고르게 펴 바르며 원하는 모양을 잡아가면 된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옆머리가 뜨지 않게 바르는 법은 옆머리를 아래에서 위로 2~3번 쓸어 올려준 뒤 위에서 아래로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옆머리에 전체적으로 발라져서 하루 종일 바짝 붙는 헤어스타일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머리에 윤기를 더하고 싶다면 포마드로 광택이 나게할 수 있고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려 준다.

 

06. 주의 TIP

머리카락이 떡이 지거나 비듬처럼 하얗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왁스를 손에 묻힌 후 충분히 비비지 않고 머리에 바르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손에 흡수시키듯이 충분히 비빈 다음 전체적으로 쓸듯이 머리끝 가까이까지 고르게 바른다. 스타일 연출도 중요하지만 세척력이 좋아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이런 점에 유의해 구매해야 한다.

사진= 보쏘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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